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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인구통계 트렌드 전망: 올해 주목할 변화들

  • Tim
  • 3일 전
  • 3분 분량

By Michael Yardney (50년 호주 부동산 전문가)


2025년을 시작하며, 호주의 사회적·경제적·정치적 환경이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미래 예측은 늘 불확실성을 수반하지만, 올해 그리고 향후 10년을 결정지을 중요한 인구통계 및 경제적 흐름들이 이미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 《Demographics Decoded》 팟캐스트에서 저와 사이먼 쿠스텐마허(Simon Kuestenmacher)는 3부작으로 기획된 이 시리즈를 통해 이러한 인구학적 트렌드와 그로 인한 부동산 투자자 및 비즈니스 업계에 미칠 영향을 다루고자 합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인사이트와 전략적 조언을 듣고 싶다면, 저희 《Demographics Decoded》 팟캐스트를 구독해 주세요. 앞으로 더 깊이 있는 분석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1. 정치 지형 변화 가능성

2025년은 호주 총선이 열리는 해이며, 정치적 변화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사이먼 쿠스텐마허는 최근 글로벌 트렌드를 바탕으로 경제적 불만이 높아질수록 기존 집권 정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호주 역시 예외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예측에 따르면, 피터 더튼(Peter Dutton)이 이끄는 자유당(Liberal Party)이 올해 연방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흥미롭게도, 역사적으로 호주 총리 당선 시 평균 나이는 54세였는데, 현재 더튼의 나이가 정확히 54세에 도달한 점은 통계적으로도 눈길을 끕니다.


그러나 현 정권에만 불만이 국한된 것은 아닙니니다.


제3정당 지지율은 수십 년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지난 연방 선거에서는 노동당과 자유당 외의 소수정당 및 무소속 후보에게 약 31%의 유권자들이 1차 투표를 했습니다.


녹색당(Greens)과 틸 독립의원(Teal Independents)과 같은 제3정당과 무소속 의원의 부상은 양당 체제에 대한 불만을 나타냅니다.


정치적 다양성이 증가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더 풍성하게 만들지만, 한편으로는 한 정당이 과반수를 확보하거나 법안을 원활히 통과시키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2. 이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

이민은 2025년에도 중요한 이슈로 남아 있을 것이며, 특히 주택 구매력과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경 재개방으로 밀려들었던 이민자 수는 올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호주의 매력이 감소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장기 평균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다만, 호주가 여전히 숙련된 기술자들에게 얼마나 경쟁력 있는 목적지인가에 대한 의문은 지속될 것입니다.


호주는 앞으로 오랫동안 숙련인력 부족 현상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고용주가 후원하는 비자나 지방 정착을 장려하는 정책 등 보다 목표 중심의 이민 정책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유학생 비자 요건 강화로 국제학생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기술직 노동자의 유치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3. 출산율 지속적인 하락세

2025년, 호주의 합계출산율(TFR)은 사상 최저치인 여성당 1.4명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감소 추세는 다음과 같은 요인에서 비롯됩니다:


재정적 압박: 높은 생활비와 주택 구입 부담,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젊은 부부들이 가족 형성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교육과 경력 우선: 여성들의 교육 수준 향상과 커리어 추구로 인해 자녀 계획이 늦춰지면서 다자녀 출산의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문화적 변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더 신중한 양육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산율이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밀레니얼 세대의 수가 워낙 많아 이들이 출산 적령기에 들어가면서 전체 출생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도심의 아파트에서 벗어나 중·외곽 지역의 가족용 주택으로 이동하면서 3~4베드룸 주택에 대한 수요를 크게 높일 것입니다.


4. 노동시장과 고용 안정성

2025년 호주의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5% 이하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는 일반적으로 실업률이 상승한다는 기존 경제 모델을 뒤집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다음과 같은 인구통계적 이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고령화 인구: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량 은퇴가 다양한 업종에서 일자리 공백을 만들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증가: 밀레니얼 세대가 육아휴직을 더 오래 사용하면서 일시적으로 일자리가 비워집니다.

교육 기간의 연장: 젊은 호주인들이 교육 기간을 연장하면서 노동시장 진입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또한, 호주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노령층이 은퇴를 미루거나 이전에 경제활동을 멈췄던 사람들이 다시 노동시장에 복귀하면서 노동 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지고 있습니다.


5. 주택 구매력 문제 지속

2025년 주택 구매력은 여전히 주요한 이슈이며, 특히 선거철에 더욱 뜨거운 주제가 될 것입니다.


이민, 공급 부족, 높은 금리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인해 주택 가격의 압박과 임대주택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왔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주택 공급 확대: 도시 및 지역 내 가장 수요가 많은 지역에 신규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합니다.

맞춤형 인센티브 정책: 저렴한 주택 건설을 촉진하고 노년층의 주택 다운사이징을 장려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토지 사용 규제 개혁: 개발 과정을 간소화하여 새로운 지역 개발 및 공사 기간 단축이 필요합니다.

한편, 2025년 주택 시장의 흐름에는 금리 움직임 또한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작년 말 금리가 올해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지만, 금리가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주택 시장의 수요는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큽니다.


인구통계를 경제적 계획에 활용

인구통계는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확실한 미래 예측의 도구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주택, 의료, 교육, 고용 분야의 수요 변화를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령화로 인해 의료 서비스와 은퇴 주거 수요 증가

이민에 따라 도시 개발 및 인프라 확장 필요

출산율 감소에 대응한 가족 확대 정책 도입 가능성

이러한 변화를 미리 분석하고 준비함으로써, 우리는 변화를 단순히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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