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가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센트럴 코스트에 위치한 430만 달러 상당의 주택을 구매한 사실이 2GB의 벤 포드햄(Ben Fordham)에 의해 단독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이 코파카바나(Copacabana) 지역 주택의 계약은 9월에 체결되었으며, 이달 말에 정식으로 소유권이 이전될 예정입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오늘 아침 2GB와의 인터뷰에서 이 소식을 확인했으며, 해당 주택은 "절벽 꼭대기의 완벽한 집"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이 주택은 2017년에 170만 달러에 매각된 후, 2021년에 465만 달러에 다시 거래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보카 비치 맥그라스 부동산(Avoca Beach McGrath Real Estate)을 통해 430만 달러에 앨버니지 총리와 그의 연인에게 판매되었습니다. 이 주택은 1년 이상 시장에 나와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앨버니지 총리의 연인인 조디 헤이든(Jodie Haydon)의 가족과 친구들이 센트럴 코스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2GB의 벤 포드햄에게 "저는 조디와 결혼을 앞두고 있고, 우리 삶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며, "조디는 센트럴 코스트 출신이며,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언젠가 그녀의 부모님과 가족들과 더 가까이 지내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택 구매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묻자, 총리는 자신이 "운이 좋은 상황"에 있음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저는 좋은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저는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입니다. 저의 어머니는 65년간 공공주택에서 살았으며, 그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호주인들이 공공주택, 민간 임대주택, 또는 자가 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다층 주택은 도메인(Domain) 부동산 사이트에 "대형 건축 디자인 주택"으로 소개되었으며, 모든 층에서 바다와 시드니 스카이라인이 끊김 없이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택 설명에는 "1년 내내 태양, 고래 관찰, 그리고 장엄한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위치"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소식은 앨버니지 총리가 최근 시드니 덜위치 힐(Dulwich Hill)에 위치한 자신의 3베드룸 타운하우스를 경매에서 철회한 이후에 전해졌습니다. 총리는 지난 5월 세입자에게 퇴거 통보를 했으나, 경매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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