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저녁 연방 의회에서 발표된 새로운 예산안에는 호주인들이 겪고 있는 생활비 압박 지원, 신규 주택, 기술 및 대학, 메디케어와 돌봄 경제에 대한 정부의 투자 등이 포함됐다.
2024-2025년 연방 예산안 발표한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 “20년 만에 2년 연속 흑자 재정 달성”
차머스 재무 장관, “새로운 예산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예산”
새로운 예산, 생활비 압박 상황을 지원하고, 새로운 주택과 사회 기반 시설을 건설하고 메디케어와 NDIS, 노인 요양 시설 등의 투자 등이 포함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이 어제저녁(14일) 생활비에 대한 압박과 완고한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둔 2024-2025년 연방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차머스 재무 장관은 이번 6월로 끝나는 현 회계 연도 정부 예산이 93억 달러의 흑자를 이뤘다며 작년 220억 달러에 이어 20년 만에 처음으로 연속 흑자 재정 달성을 이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예산의 목적에 대해 차머스 재무 장관이 의회에서 설명했습니다,
차머스 재무 장관은 “정부의 주요 우선순위는 생활비에 도움을 주는 것과 호주인들을 위한 더 많은 주택을 짓는 것, 호주에서 만든 미래와 이를 현실화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대학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을 만드는데 필요한 메디케어와 돌봄 경제를 강화하고, 또 다른 흑자 재정을 달성하는 것을 준비하고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도울 수 있는 책임 있는 경제 관리”라고 언급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새로운 예산이 현재와 미래를 위한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차머스 재무 장관은 각 호주 가정들이 직면한 생활비 압박과 세계 경제 약화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새 예산안에서 정부는 60억 달러 이상을 새로운 주택에 투자하며 추가로 10억 달러를 신규 주택 건설을 위해 각 주와 테리토리에 배정합니다.
주택을 임대하는 임차인들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도 있습니다.
연방 정부는 총 10년간 총 165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향후 4년 동안 95억 달러를 기반 시설 건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는 퀸즐랜드 선샤인 코스트 직행 철도 노선에 대한 12억 달러, 멜버른 노스이스트링크, 서 호주의 메트로넷 철도 프로젝트 등이 포함됩니다.
28억 달러는 메디케어를 강화하는데 들어가는데, 이 중 9000만 달러는 해외의 의료 종사자들이 호주에서 일을하는 것을 더 간단하게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또 다른 22억 달러는 노인 요양 분야를 개혁하고 노인 요양 품질에 대한 호주식 특검 로열 커미션의 권고사항을 실행하는데 투입됩니다.
연방 정부는 약 5억 달러 미만을 투자함으로써 전국장애지원보장제도 NDIS를 다시 정상화시키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약 10억 달러는 정부가 지원하는 유급 양육 휴가를 받고 있는 부모들에게 슈퍼애뉴에이션, 즉 연금을 지급하는데 쓰입니다.
호주에서 만든 미래(Future Made in Australia)라는 프로젝트에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됩니다.
227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는 주요 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 호주를 재생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태평양 지역의 개발 지원을 위해서는 20억 달러, 남아시아 지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서는 약 5억 달러 가량이 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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