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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구매, 주택 거래의 4분의 1 넘어

뉴사우스웨일스(NSW), 빅토리아, 퀸즐랜드에서 이뤄진 주택 거래 중 4분의 1 이상이 현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 회계연도 PEXA 현금 구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세 주에서 총 14만 572건의 현금 구매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전체 주택 거래의 26.5%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0.4% 감소한 결과입니다.


2023년 6월 분기 최고치인 30.3%에서 다소 감소한 상황입니다.


보고서는 “현금 구매”를 주택담보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거래로 정의했습니다.


총액으로는 약 1,300억 달러가 현금 구매에 사용되었으며, 이는 전체 주택 거래 총액의 28%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0.4% 증가한 수치로, 해당 회계연도 동안 부동산 시장이 더 강세를 보였음을 반영합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한 주택 거래는 최근 몇 분기 동안, 특히 빅토리아에서 증가했습니다. 이는 주로 대출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첫 주택 구매자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현금 구매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별 현금 구매 비중

보고서에 따르면, 퀸즐랜드가 2024 회계연도 동안 5만 740건(28.1%)으로 가장 높은 현금 구매 비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수치입니다.


NSW는 4만 7,927건으로 현금 구매 건수가 9%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현금 구매 비율은 27%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빅토리아는 4만 1,905건(24.2%)으로 4.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퀸즐랜드가 다른 동부 주들보다 높은 현금 구매 비율을 보이는 이유는 주로 은퇴를 위해 이주하는 타주 구매자들의 강한 수요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호주 중앙은행(RBA)의 추정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퀸즐랜드로 이주한 타주 인구는 15만 명이 넘습니다.


가족 지원 증가와 첫 주택 구매자

특히 가족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는 주택 구매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이른바 ‘엄마 아빠 은행’(Bank of Mum and Dad)을 통해 가족의 도움을 받는 구매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산성 위원회(2021년)와 호주 주택도시연구소(AHURI, 2023년)의 연구에 따르면, 가족 지원 사례가 증가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여전히 주택담보대출이 필요했습니다.


Jarden Australia의 조사에 따르면, 가족 대출이나 증여를 받은 주택 구매자는 평균적으로 약 7만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대규모 증여는 주택 구매 가격의 10%에 해당하며 보통 계약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기지 브로커들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2023년 첫 주택 구매자의 대다수가 가족의 도움을 이용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2010년 1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데이터는 현금 구매자와 첫 주택 구매자 모두의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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